양산시는 올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양산시 관내에서 치러지는 경기장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2월 합기도 경기가 진행되는 국민체육센터에 이어 이달에는 볼링경기장 4개소, 탁구경기가 열리는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과 야구소프트볼 경기가 개최될 강민호 야구장을 점검했다.
지난 14일 탁구경기를 대비한 실내체육관 사전 점검에는 양산시를 비롯한 경남도 전국체전기획단, 체육회, 시설관리공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합동으로 확인했다.
이날 점검에서 경기장 규격 및 탁구대 설치 위치, 선수·심판 대기실 및 도핑실, 조명시설 등을 총괄적으로 점검했으며, 점검 결과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른 시간 내 보강할 계획이다.
또한 양산시와 경남도 전국체전기획단은 야구소프트볼 경기가 치러질 강민호 야구장을 방문해 시설을 살피고 야구장 펜스 설치에 관해 협의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제105회 전국체전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대회 전까지 경기장을 철저히 점검해 부족한 부분은 사전에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타 지역에서 양산시를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우리 시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갈 수 있도록 사소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신경 써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치러지는 제105회 전국체전에서는 김해종합경기장 등 73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양산에서는 합기도, 볼링, 탁구, 야구소프트볼 4개 종목이 7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전국체전에 이어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펼쳐지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으로는 태권도와 보치아 2개 종목이 양산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