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이어마을 ‘어촌체험 휴양마을’ 선정

고도화 사업 1곳 선정, 국비 2억원 확보…“숙박 중심 고도화”

  • 입력 2024.03.25 18:30
  • 수정 2024.03.25 19:07
  • 기자명 /최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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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남해군 고현면 이어마을이 해양수산부(해수부)의 올해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 경남에서는 남해군 이어마을과 설리마을이 신청했다.

 이어마을에는 국비 2억원과 지방비 2억원(도비 4800만원, 군비 1억1200만원, 자부담 4000만원)을 합한 총 4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어마을은 썰물 때 드러나는 넓은 갯벌과 산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어촌마을이다.

 2022년 해수부 어촌관광사업 등급평가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 부문 1등급을 받아 ‘일등어촌’에 선정되기도 했다.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은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다. 어촌마을 체험장, 숙박시설 등을 개선해 특화형 어촌마을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사업 특화 아이템으로 ‘숙박 중심 고도화’가 추진된다. 지난 2022~2023년 어촌관광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찾고 싶은 관광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깨끗하고 위생적인 숙박시설’이라는 점이 고려됐다.

 경남도는 남해군 이어마을을 기존의 단체관광객용 숙소를 가족·연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하고 위생적인 숙소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김성덕 경남도 어촌발전과장은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사업으로 많은 관광객이 어촌을 찾고 어촌 경제도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도는 어촌 생활기반 조성과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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