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열어

  • 입력 2024.03.25 19:52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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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는 지난 22일 서해를 수호하다 희생된 55인 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통영시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국회의원, 통영시장, 통영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보훈단체장, 통영시 재향군인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및 분향, 기념사, 헌무 순으로 실시됐다.

 남영휘 통영시 재향군인회장은 “튼튼한 안보가 국가 존립의 가장 근본임을 상기하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서해의 별이 돼 영원한 이름으로 우리를 지켜 주고 있는 55분의 장병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지금 이 시간에도 한반도 전역에서 국가 안보에 복무하고 계신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서해수호 55용사들의 고귀한 넋을 위로하고, 그 숭고한 희생을 명예롭게 지켜드리는 일에 정성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유영초등학교 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헌화 및 분향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의미를 깨닫는 안보 의식의 시간을 가졌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2002. 6), 천안함 피격(2010. 3), 연평도 포격전(2010. 11)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와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고 국민들의 안보 의식을 높여 국토 수호 결의를 다지는 정부기념일로, 매년 3월 네 번째 금요일로 지정해 지난 2016년부터 기념식을 거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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