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 거제서 성료

지세포만 앞바다 화려한 장관
종목별 75명 메달 수상 영예
2026년 AG 앞두고 경기력 UP
요트 만들기·버스킹 등 ‘풍성’

  • 입력 2024.03.26 18:30
  • 기자명 /이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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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까지 5일간 거제해양레포츠센터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5일까지 5일간 거제해양레포츠센터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거제해양레포츠센터 일원에서 5일간 펼쳐진 ‘제21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해양경찰청, 대한요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 5개 종목(1인승 딩기, 스키프 등)에 전국 17개 시도에서 11개 클래스, 25개 부, 165척 총 189명이 참가해 지세포만 앞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으면서 장관을 이뤘다.

 5일 동안 고른 기상과 바람으로 인한 최상의 날씨 속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치며 오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위한 경기력 향상에도 힘을 실었다.

 22일 열린 개회식에는 김종욱 해양경찰청장과 박범규 대한요트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한 개회식에서는 해양경찰 축하공연, 거제시 소년소녀 합창단 공연에 이어 부대행사로 해상 퍼레이드와 인명 구조 시연을 벌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대회 기간 해양경찰청과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에서 마련한 구명조끼 착용 및 해양안전 VR 체험, 해양경찰 정복 입기 체험, 모형 접기와 사진 전시,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교육, 캐릭터 페이스 페인팅, 요트 만들기 체험, 키즈 놀이터, 하늘그네, 버스킹 공연, 거제시 근로자 노래자랑 등의 부대행사에 400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하면서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22일 오후 소노캄 에메랄드홀에서 거제시 해양레저관광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성장 방향성 공동 숙의를 위한 포럼이 개최, 거제시 해양레저관광 발전에 관심이 많은 시민 120명과 함께 해양레포츠 비전과 발전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하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대회 주관을 맡은 거제시요트협회 양정연 회장은 “이번 대회는 선수들이 그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갈고닦은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10월에 이곳 지세포만 일대에서 열릴 전국체육대회 요트경기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25일 폐막식은 채광철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통영해양경찰서장, 거제시요트협회장,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장, 선수단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과 폐회 선언 등으로 꾸며졌다.

 시상식에서는 최종 우승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고, 금·은·동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라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쳤으며 종목별 총 75명의 선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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