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우리 집 수돗물 검사받아 보세요”

  • 입력 2024.03.26 18:30
  • 기자명 /유현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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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는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물 복지 향상을 위해 16년째 실시하고 있는 ‘청아수 안심확인제’를 시민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수질검사’를 확대한다.

 올해 더 많은 시민들이 수질검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시정 모니터 및 장애인 가구와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질검사’를 시행한다.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업해 취약계층에 수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동주택 단지 내 부스를 설치해 현장 접수와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청아수 안심확인제’는 우리 집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세대를 대상으로 창원시 수질연구센터 담당 공무원이 수질검사 신청 세대를 직접 방문해 무료로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제도로, 지난해 290건을 완료했다.

 물사랑 누리집 또는 수질연구센터로 신청할 수 있으며, 담당자와 방문 일정 협의 후 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항목은 ▲물의 맑고 탁한 정도를 나타내는 탁도 ▲물의 산성, 알칼리성의 정도를 알 수 있는 수소이온 농도 ▲병원성 미생물로부터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잔류염소 ▲수도관에서의 용출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철, 구리, 아연, 망간으로, 7가지 항목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수질관리 방안을 제공한다.

 음용 부적합 판정인 경우 시료를 수거해 수질연구센터 실험실에서 일반 세균 등 16항목에 대해 추가 검사를 시행하며, 부적합 원인을 파악해 개선 방법을 제시한다.

 이종덕 상수도사업소장은 “청아수 안심확인제를 통해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의 수질을 직접 확인한다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로 음용률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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