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생성형 AI’로 행정업무 효율 높인다

‘토더기의 AI창작소’ 첫 모임…ChatGPT 활용 토론
2주간 유료서비스 업무 활용 사례·학습자료 등 발표

  • 입력 2024.03.27 18:30
  • 수정 2024.03.27 18:43
  • 기자명 /정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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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더기의 AI창착소’ 연구 모임 참여자들이 ChatGPT 활용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토더기의 AI창착소’ 연구 모임 참여자들이 ChatGPT 활용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김해시는 27일 김해시청 정보화교육장에서 혁신과 창의의 바람을 일으키는 새로운 연구 모임, ‘토더기의 AI창작소’의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발맞춰 ChatGPT, Gemini, CLOVA 등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행정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시민들의 공공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자 추진됐다.

 시는 지난 2022년 11월 말 ChatGPT 3.5 출시와 함께 찾아온 인공지능 붐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동아대학교 한세억 교수를 초청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의 행정 도입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한 달 뒤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무 활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첫 모임에 앞서 13일 킥오프 회의에서는 ‘토더기의 AI창착소’라는 연구 모임명을 정하고 운영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발적으로 참여 신청을 한 16명의 직원은 4인 1팀으로 구성돼 팀명, 팀장, 서기를 정하고 ChatGPT 활용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팀명은 AIT1, 김해AI탐험대, 김해AI랩, 그리고 About G-타운이며 팀의 운영과 연구를 이끌어 나가는 팀장은 직급과 관계없이 기술 활용 능력, 자발적 지원에 의해 선정됐다.

 27일 첫 모임은 워밍업 단계로 ChatGPT 유료서비스를 2주간 업무에 활용한 사례와 학습자료를 발표하고 사용상 궁금한 점에 대해 질의응답, 팀별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향후 모임에서는 보고서 작성, 문서 요약, 기초자료 조사, 공공데이터 분석 등 업무에 활용하고 전문자 초청 강의, 개인별·팀별 과제진행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말에는 연구 보고서를 작성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서 전 직원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더기의 AI창작소’ 연구 모임을 통해 AI기술의 혁신적 활용을 모색하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시가 꿈꾸는 따뜻하고 행복한 스마트 도시로 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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