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7일 김해시청 정보화교육장에서 혁신과 창의의 바람을 일으키는 새로운 연구 모임, ‘토더기의 AI창작소’의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발맞춰 ChatGPT, Gemini, CLOVA 등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행정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시민들의 공공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자 추진됐다.
시는 지난 2022년 11월 말 ChatGPT 3.5 출시와 함께 찾아온 인공지능 붐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동아대학교 한세억 교수를 초청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의 행정 도입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한 달 뒤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무 활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첫 모임에 앞서 13일 킥오프 회의에서는 ‘토더기의 AI창착소’라는 연구 모임명을 정하고 운영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발적으로 참여 신청을 한 16명의 직원은 4인 1팀으로 구성돼 팀명, 팀장, 서기를 정하고 ChatGPT 활용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팀명은 AIT1, 김해AI탐험대, 김해AI랩, 그리고 About G-타운이며 팀의 운영과 연구를 이끌어 나가는 팀장은 직급과 관계없이 기술 활용 능력, 자발적 지원에 의해 선정됐다.
27일 첫 모임은 워밍업 단계로 ChatGPT 유료서비스를 2주간 업무에 활용한 사례와 학습자료를 발표하고 사용상 궁금한 점에 대해 질의응답, 팀별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향후 모임에서는 보고서 작성, 문서 요약, 기초자료 조사, 공공데이터 분석 등 업무에 활용하고 전문자 초청 강의, 개인별·팀별 과제진행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말에는 연구 보고서를 작성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서 전 직원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더기의 AI창작소’ 연구 모임을 통해 AI기술의 혁신적 활용을 모색하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시가 꿈꾸는 따뜻하고 행복한 스마트 도시로 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