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축산 분야 신기술 보급을 통한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2024년 축산분야 신기술 시범사업’ 설명회 및 시범농장 현장 컨설팅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2024년 축산분야 신기술 시범사업’은 여름철 고온피해 예방을 위한 우사 환기개선 시스템 설치로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우사 에어 제트팬 및 측벽 배기팬 설치 시범사업과, 반추위내 부족하거나 파괴되기 쉬운 베타카로틴의 보호로 수태율 개선을 위한 낙농 사양기술 시범사업 총 2개 사업이다.
총 4개소에 7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한우·젖소 축사에 적용하는 우사 에어 제트팬 및 측벽 배기팬 설치 시범사업은 고속도로 터널 천정 부분에 설치하는 제트팬을 축사에 적용해 여름철 고온기 축사 내부 온도를 4~5℃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기존 깔짚 투입 간격과 이용 기간을 50% 이상 연장 가능하며, 우사 내 가스 배출로 악취 저감효과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젖소 농가에 적용하는 수태율 개선 낙농 사양기술 시범사업은 체내에서 파괴되기 쉬운 베타카로틴의 반추위내 보호로 시범농가 젖소 수태율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축산연구소의 특허기술로 제조된 특수 코팅된 베타카로틴이 소의 소장까지 안전하게 전달돼 유·사산과 후산정체 및 젖소의 유방염을 예방하는 등 젖소의 번식기에 도움을 주는 보조사료가 공급될 예정이다.
농가교육과 현장 컨설팅도 함께 병행한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설명회 개최를 통해 시범사업의 시범요인과 추진방향 등 현장에서 직면한 문제점과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평가회 개최를 통해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다양한 결과를 도출해 신기술 보급을 통한 ‘스마트 축산산업’ 기반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