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무공수훈자 전공비 개보수 준공

약 9600만원 들여 공사 완료

  • 입력 2024.03.27 18:30
  • 수정 2024.03.27 18:42
  • 기자명 /성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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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수훈자 전공비 개보수 공사 준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무공수훈자 전공비 개보수 공사 준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창녕군은 지난 26일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공수훈자 전공비 개보수 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무공수훈자회 창녕군지회는 6·25전쟁과 베트남 전쟁에서 전공을 세운 창녕지역 무공수훈자를 기리고,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심과 애향심을 후대에 널리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02년 1월 창녕읍 퇴천리 일원에 무공수훈자 전공비를 세웠다.

 기존의 무공수훈자 전공비는 건립된 지 20년이 넘은 현충시설로, 세월만큼이나 낡고 노후화돼 추모객들이 방문할 때마다 개보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후 지난해 창녕군 무공수훈자 전공비가 국가보훈부의 ‘현충시설 개보수사업’ 대상으로 선정, 올해 국비 8600여만원과 군비 900여만원 등 총사업비 9600여만원으로 약 350㎡(105평) 규모의 개보수 공사를 완료했다.

 6·25전쟁 참전 16개국의 참전비 설치와 바닥 보수, 옹벽 설치 등을 시행해 무공수훈자의 공훈을 기리고 전쟁의 위용을 배경으로 호국의 참뜻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새롭게 단장한 무공수훈자 전공비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우리의 뿌리를 되새기며 나라사랑 정신을 선양하는 의미 있는 배움의 장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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