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추진 중인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단 사업’이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영농활동 중 발생한 과수 전정가지, 고춧대, 깻대 등의 영농 부산물을 농가에서 자체 소각 처리할 경우 미세먼지 발생이 증가하고, 대형 화재나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
이에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영농 부산물 안전 처리체계를 마련하고자 동읍농협과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단 운영 협약’을 체결, 1억500만원을 들여 파쇄 지원단을 운영하며 관행적인 소각 행위 근절 및 깨끗한 농촌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영농 부산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3월부터 6월까지 우선적으로 창원시 전역을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단을 운영하며, 파쇄 작업을 돕는 인력을 지원한다.
파쇄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동읍농협(291-3460)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단, 파쇄기 임대료는 농가 자부담이며 해당일에 이미 작업 일정이 마감된 경우 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