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22개사, 경남에 대거 새 둥지 틀었다

수도권 12곳·비수도권 10곳
이전…‘G스페이스@EAST’
입주 지원 등 4개 사업 참여
국내외 스타트업 유치 가속화

  • 입력 2024.03.28 18:30
  • 수정 2024.03.28 18:49
  • 기자명 /최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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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인의 밤’ 행사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창업인의 밤’ 행사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해 경남 4개 지원사업을 통해 다른 지역의 스타트업 22개사가 경남으로 이전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도권에서 12개사, 울산·부산 등 비수도권에서 10개사가 이전했으며, 이들 스타트업은 지난해 경남도 지원사업 참여를 계기로 경남에 새 둥지를 틀었다.

 ▲G스페이스@EAST 입주 지원 ▲경남도 출자펀드 지원 ▲경남형 액셀러레이팅 ▲대학특화 청년 창업 액셀러레이팅 등 4개 사업에 참여했다.

 ‘G스페이스@EAST’는 경남 동부권역의 창업 거점으로 공간 지원(인큐베이팅)과 함께 우리은행 디노랩 프로그램과 아마존 웹 서비스 등을 통합 지원한다.

 경남 출자펀드 지원사업은 지난해 말 경남도가 조성한 누적 21개 펀드 4933억원을 통해 창업기업의 투자 가뭄 해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경남형 액셀러레이팅 사업 등을 통해 우수 민간 창업 기획자와 스타트업을 1대 1로 밀착해 멘토링,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패키지로 지원한다.

 경남도 위탁사업에 참여한 민간 운영사인 액셀러레이터 또는 투자사들이 민간의 시각에서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면 외부 심사를 거쳐 도가 지원 대상을 확정하게 된다.

 대표적인 이전 사례로 수도권 우수 창업기업인 ㈜올트는 경남이 운용하는 펀드인 ‘스타트업 엔젤브릿지 투자펀드’를 통해 본사를 경남으로 이전했다.

 ㈜공공은 차세대 공기청정기인 ‘스워셔’를 선보여 ‘2024년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으로 ‘차세대 지역뉴딜 바이오 투자펀드’를 통해 경남에 유치했다.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은 “경남은 무엇이든 만들어내는 제조 기반이 탄탄하며, 아름다운 남해안과 지리산이 위치한 기회의 땅이다”면서 “적극적인 인센티브 발굴을 통해서 경남의 매력도를 높여 국내외 스타트업 유치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창업생태계 4대 혁신 10대 중점 과제로 ▲산업 혁신(액셀러레이팅,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 초격차 스타트업 100+ 육성) ▲인프라 혁신(G-스페이스 동부·서부·중부 조성) ▲투자 혁신(1조원 펀드 조성) ▲문화 혁신(글로벌 융복합 축제 GSAT 2024 개최)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사업들은 해를 거듭하면서 빠르게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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