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S-BRT 차로 포장공사, 공정률 83%

BRT 차로 포장공사 먼저 시행한 후 일반차로 포장 추진
차량 정체 발생 일반차로 포장은 5일 이내 신속히 완료

  • 입력 2024.03.28 18:53
  • 기자명 /유현길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정호 경남 창원시 신교통추진단장이 2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원이대로 S-BRT 차로 포장공사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김정호 경남 창원시 신교통추진단장이 2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원이대로 S-BRT 차로 포장공사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창원시 신교통추진단은 원이대로 S-BRT 설치 공사의 전체 공정률이 28일 현재 83%를 보이는 가운데 전면 포장 공사를 2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29일 오전 7시부터 1공구를 시작으로 2공구와 3공구는 4월 5일부터 시행한다. 각 공구별 작업 일수는 10~11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포장 공사는 교통혼잡 발생 등 시민 불편과 직결되고, 일반차로 포장 시 BRT 차로를 임시로 개방해 2차로 우회로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변경되는 차선으로 인한 운전자 혼란과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숙련된 모범운전자 4~5명을 현장에 상시 배치해 교통안내와 안전관리를 추진하는 한편, 일반차로 통제 시 차량 정체가 불가피함에 따라 공사 기간을 5일 이내로 신속하게 완료할 계획이다.

 또 포장 강도와 평탄성 등 품질확보를 위해 감리단 검측과 병행해 품질관리단이 현장에 상주해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4월 19일 3공구 도로 포장이 완료되면 전체 공정률은 95%까지 올라갈 예정이다. 다만 공사 이후 부족한 부분 보완과 경상남도 준공 확인 절차, 현장점검 등을 거쳐 4월말 또는 5월초 개통할 예정이다.

 김정호 신교통추진단장은 시의원단 현장점검 지적사항에 대해 “보완 조치를 모두 완료했다”며 “콘크리트 포장 구간에 용접철망 미설치 구간(260m)과 중앙정류장의 경계석 콘크리트 채움이 부족한 정류장(9개)은 재시공을 완료했고, 정류장 쉘터와 보행자 방호울타리 고정상태도 보강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팝나무 토양개량은 뿌리 특성(옆으로 뻗어나가는 천근성)을 고려할 때 생육환경에 적합하다는 수목 전문기관 의견을 받아 검증받았다”며 “지난주까지 S-BRT 공사 구간 내 191곳에 대한 포트홀과 연약지반에 대한 포장 복구도 완료해 차량 주행성과 안전성이 한층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포장 공사를 통해 쾌적한 도로환경이 제공되면 원이대로 S-BRT에 대한 시민 만족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사로 인해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마무리 공정인 만큼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