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전문성 UP’ 맞춤형 구급 대응

‘노란 스티커’ 가입 등 추진
모든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

  • 입력 2024.03.28 19:54
  • 수정 2024.03.31 18:37
  • 기자명 /유현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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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는 중증외상환자와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구급 대응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시행한 창원형 중중외상환자 이송병원 선정지침을 기반으로 정보 제공 평가서를 제작해 더욱더 전문화할 방침이다.

 창원형 중중외상환자 이송병원 선정지침은 중증환자 발생 시 최종 치료가 가능한 적절한 이송병원을 선정하기 위해서 개발됐으며, 구급대에서 외상환자 중증도 분류 단계별 이송병원을 선정해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도움이 된다.

 소방본부는 중증외상환자뿐만 아니라 모든 응급환자의 이송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 응급의료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현 실정에 맞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안전 취약계층인 어르신과 장애인을 우선으로 ‘119 안심콜 노란 스티커’를 배부해 빠른 이송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어르신과 장애인 맟춤형 응급처치를 위한 노란 스티커 사업은 2022년부터 시작됐으며, 2년 동안 총 1816명이 가입했다.

 올해도 총 1000여 명이 가입할 수 있도록 시민들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며 안전 취약계층들을 위한 색다른 시책 발굴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소방본부는 체계 개선과 더불어 전문구급대원 양성을 위한 중점 교육도 추진한다.

 구급대원 전문교육은 응급처치 향상과 급변하는 재난 대응을 위해 필요한 교육이기도 하다.

 이에 소방본부는 구급전문교육사 양성과 저명 강사 초빙을 통한 실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구급대원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재난이 다양해지면서 중증환자 발생도 늘어나고 있어 구급대원의 집중 교육과 중증도 분류 후 이송병원 선정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창원소방본부가 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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