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단독 3위로 껑충…역전 우승 노린다

스테이트 팜 3R 3타 줄여 선두그룹과 한 타 차

  • 입력 2009.06.08 00:00
  • 기자명 송정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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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키즈’의 선두 주자인 신지애가 시즌 2승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신지애(21·미래에셋)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크릭CC(파72·674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테이트 팜 클래식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 그룹에 한 타 차이로 따라 붙은 신지애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바라 볼 수 있게 됐다.

단독 8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신지애는 보기 2개로 썩 좋은 샷 감각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버디를 5개 잡아내며 선두 경쟁을 펼쳐 나가게 됐다.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하던 박세리(32)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 공동 4위로 주춤했다. 앞선 두 차례 라운드에서 단 한 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았던 박세리는 이 날 버디 4개 보기 4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선두를 내줬다.

그러나 1위와 격차가 2타에 불과해 여전히 우승 가능성은 열어뒀다.

3타를 줄인 김인경(21·하나금융그룹)은 박세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박희영(22·하나금융그룹)과 이지영(24)은 이에 한 타 뒤진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크리스티 커와 크리스티 맥퍼슨은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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