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중학교(교장 이동환)는 지난달 30일부터 7월 4일까지 마산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6회 학산 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씨름부 7명이 참가해 2학년 최민규 학생이 역사급(90kg 이하)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대·일반부등 1000여명이 출전, 중학생부는 300여명, 이 중 역사급에서만 40여명이 출전한 전국대회였다.
지난 2007년 7월 1일 씨름부를 창단해 1년 만에 전국대회 2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올린 산청중학교 씨름부는 감독 김삼식 교사와 황천수 코치의 피땀어린 지도와 학생들의 노력이라는 평이다.
이번 쾌거는 산청중 씨름부 육성을 위한 지역사회의 정서어린 후원도 큰 성과로 기록되고 있다.
산청중 씨름부 훈련을 위해 산청군생활체육회 최순경 회장은 200만원 상당 체육복 지원하고, 농협중앙회 산청군지부 김한호 지부장은 300만원 장학금을 후원, 그 외 지역사회의 큰 관심이 이번 대회를 빛냈다.
한편 최민규 군의 이번 대회 입상으로 산청중 씨름부 학생들의 큰 활약이 기대된다.
박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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