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리 월봉서원 소장 고문서, 영구암 삼층석탑, 무척산 모은암 석조아미타여래좌상이 경남도 문화재로 지정됐다.
경남도는 지난 6일 경남도 문화재보호조례 제11조, 제17조 및 조례 시행규칙 제8조에 의거 도내 18건의 관련 유물을 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지정, 고시했다.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469호로 지정된 관동리 월봉서원 소장 고문서 6점은 조정에서 선원파자손의 정확한 파악과 그들에 대한 신분적 보장에 대해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었는지를 잘 알려주는 전국에서도 흔하지 않은 19세기 문서다.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473호로 지정된 영구암 삼층석탑은 고려 말에 조성된 석탑으로 지대석과 기단부의 면석 및 탑신석 등이 결실되어 있으나 남아있는 석탑 부재들이 도드락다듬으로 치석되었으며 특히 노반과 복발이 온전하게 잘 남아있는 귀중한 자료다.
김홍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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