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기회복 기대심리 신설법인 증가 고공행진

7월 5501개…전년비 9.9%↑

  • 입력 2009.08.28 00:00
  • 기자명 유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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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기회복 기대심리에 따른 신설법인 증가세가 2개월 이상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27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신설법인동향에 따르면 7월 신설법인은 550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9%(495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달 배비로는 2.0%(108개) 늘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기록은 17개 시도별 통계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최초로 월간 신설법인이 2개월 연속 5000개 이상을 달성(6월 5393개)한 최초의 실적이기도 하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소폭 하락한 반면, 제조업은 전년비로 2월 이후 큰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건설업은 5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폭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울산과 경북, 수원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증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볼 때 전남, 대전 등 9개 시도에서 전년실적을 초과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서울, 부산 등 8대도시 비중은 58.0%로 전월에 비해 1.9%p 감소했고, 수도권 비중 또한 60.5%로 전월비 1.5p% 감소했다. 이 같은 추세보 비춰볼때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보다 중소도시 지역에서 법인신설이 활발했음을 방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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