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를 맞는 ‘아시아영화아카데미(Asian Film Academy, 이하 AFA)2009’는 일본 장르 영화의 거장 ‘구로자와 기요시’ 감독을 교장으로 위촉했다.
구로자와 기요시 감독은 최근 ‘도쿄 소나타’를 통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영역으로 연출의 폭을 넓혀가며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들어서고 있다.
그와 더불어 영화 ‘새벽의 끝’으로 로카르노영화제의 경쟁부분에 상영되는 최초의 말레이시아 영화를 탄생시킨 호유항 감독이 연출지도를,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수상작 ‘오프사이드’ 촬영을 맡은 마흐무드 칼라리 감독이 촬영지도를 맡아 올해 AFA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2005년 첫 행사 이후 해마다 졸업생들이 각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AFA는 동서대학교, 한국영화아카데미, 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주최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10월 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진행되는 ‘AFA2009’는 16개국 24명의 참가자가 함께 한다.
임일문기자lim@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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