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자동차 번호판은 운전자의 얼굴

  • 입력 2009.09.29 00:00
  • 기자명 이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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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라면 한번쯤 무인단속 카메라에 찍혀 통고처분이나 과태료를 납부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최근 경찰의 교통단속은 무인카메라에 의한 단속이 대부분이다. 그래서인지 이러한 단속을 피하기 위한 장비와 방법도 다양하다.

무인카메라를 감지하는 장치를 비롯해 일정속도 이상 달리면 자동으로 꺽이는 꺽기표지판은 물론 비가오는 날이면 번호판에 종이류를 붙여 달리는 자동차도 있으며 번호판을 깍거나 색을 탈색시켜 가까이서만 식별이 가능한 경우까지 각양각색이다.

단속만은 피해보겠다는 생각으로 이러한 행동을 할때 더 큰 화를 불러온다는 사실을 잊고있다. 번호판 훼손행위는 자동차관리법에 저촉되어 처벌을 받는다. 단속 피하기식 운전습관은 교통사고 발생확률을 높이게 된다. 무인단속 카메라는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준법정신을 함양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것이다. 부디 단속을 피하기 위해 번호판까지 훼손시키는 비양심은 사라져야 할 것이다.

이용규 경사 / 하동 횡천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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