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고생하신 부모님을 위해”

명창 백지원, 내달 3일 성산아트홀서 공연

  • 입력 2009.10.22 00:00
  • 기자명 이오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소리 우리가락을 통해 지역문화발전에 힘써 온 국악인 백지원명창이 2009 추수감사 효도 공연의 일환으로 ‘백지원의 소리孝’공연행사를 개최한다.

내달 3일 오후7시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릴 이 공연에서 한 해동안 수고하신 우리의 부모님들을 위로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자는 의미에서 우리전통국악과 가락들을 통해 아스라이 멀어져 가는 효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벌써 6회로 꾸준히 공연무대를 이끌어 온 백지원 명창은 그 동안 일본 시모노세키시의 여름축제인 바칸마쯔리 본무대에 우리전통가락과 춤을 선보이며 한일관계를 화합시키고자 노력하는 국제적인 활동을 해 왔다.

백 명창은 2002년 전국민요경창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는데다 매년 활발하고 열정적인 국악사랑을 실천해 온 백지원명창은 특히 올해 공연을 통해 새로이 대중가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준비를 위해 앨범을 제작하고 보급하는 등 국악못지않은 열정을 보여온 백지원명창은 우리전통국악의 계승발전을 위해 후학들을 지도하고 우리소리, 우리가락 보급에 힘쓰는 것은 물론, 가요에도 애착을 가지고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한 평소 불우이웃돕기와 자선행사 등에 남다른 열성을 보여온 백 명창은 이번에 제작된 자신의 가요CD판매 및 공연수익 전액을 청소년장학금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공연에서 국악과 대중가요를 통해 우리부모님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즐거운 한마당이 될 것이며, 하이라이트로 요즘 보기드문 상여행렬에 상여소리 (전국 향토민요경창대회 대통령상 수상작품)을 재연하게 되는데 큰 감동이 기대된다.

국악인으로서의 더욱 열정적인 활동과 우리소리를 사랑하고 계승시키고자 하는 그 당찬 결심으로 가요데뷔에서도 그 활동을 기대해 본다.

임춘호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