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송인배 후보 지지율 지속적인 상승”

14.8%서 23.8%로 상승…단일화로 승리 기반 확보 점쳐

  • 입력 2009.10.23 00:00
  • 기자명 이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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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치러지는 양산 재선거에 민주당 송인배 후보는 22일 오전 11시 중부동 정당사무소에서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와 송인배 후보 캠프 문재인 선대위원장 등 선대 참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최고위원 및 양산시 선대위원장 연석회의’를 갖고 선거 중반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송 후보의 지지율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시민단체 및 네티즌 단체 등으로부터 범야권 단일화에 대한 요구를 기반으로 승리 기조를 확립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오는 주말 총력전을 통한 선거 승리를 일궈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송인배 후보 캠프 측은 “지난달 21일 14.8%의 지지율 속에서 출발해 지난19일 23.8%라는 지지율을 올린 것을 볼 때 박희태 후보는 정체, 김양수 후보는 하락세를 나타내는 반면 송 후보는 지속적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캠프 측은 “이런 상승세 속에 부산경남 종교인 평화연대, 부경아고라를 비롯한 네티즌 단체 등의 지속적인 단일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며 단일화로 승리 기반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당과 캠프 측은 오는 24, 25일 전국적 규모의 지지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말 집중유세를 벌여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기적’의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으며, 당직자를 비롯한 지역 주요인사, 지지자 등으로 구성된 5개 유세 홍보팀을 구성해 양산 전체에 송 후보 지지를 구하는 활동도 아울러 펼친다는 방침이다.

또 외부 세력과 함께 하는 캠페인을 통해 후보연설과 연설원 연설, 현수막 등을 통해 송후보를 ‘도와주십시오’라는 읍소형 홍보를 전개키로 당과 캠프 측은 협의했다.

이날 연석회의에 앞서 정세균 대표는 “침묵하는 다수의 힘을 보여달라. 한표의 기적을 이뤄면 노 대통령의 정신이 살아날 것이다. 선거혁명을 이뤄달라”며 “양산이 기적의 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희정 선대위원장은 “어떠한 조건도 수용할 의사가 있다”며 민주노동당을 향해 단일화를 위한 진정성과 노력을 보이라고 공개 요구했다.

박명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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