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속 스타들 음악에 안기다

문정수 부산 전 시장 24일 ‘영화음악 플러스 콘서트’

  • 입력 2009.10.23 00:00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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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선진화문화포럼은 ‘문정수와 함께하는 영화음악 플러스 콘서트’를 24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다. 깊어가는 가을 밤에 스타들이 영화 주제곡을 직접 부르고 연주하는 이색 무대를 펼쳐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산파역할을 한 문정수 전 부산시장이 영화제를 통해 인연을 맺은 영화인들을 초청, 화면 밖에서 부산 시민들에게 음악과 함께하는 추억을 안겨주기 위해 기획했다.

2003년 첫 무대를 시작으로 부산 시민들에게 다양한 영화음악과 함께 즐거운 영화세상을 열어왔다.

이번 공연에는 문정수 전 부산시장이 ‘모정’,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주제곡과 ‘마이 웨이(My way)’를 들려준다.

영화배우 이덕화는 ‘포 더 굿 타임(For the good time)’ 등을 부르고 가수 전영록은 ‘애심’, ‘노킹 온 헤븐스 도어(Knocking on heaven’s door’, 탤런트 강석우는 ‘꽃밭에서’ 연주와 ‘라 파로마(La Paloma)’를 준비했다.

탤런트 김병기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와 ‘사랑은 영원히’를 들려주고, 소프라노 배수진, 테너 윤석, 쟈니브라더스도 부산 시민들과 팬들을 위해 무대에 선다.

이 포럼을 이끌고 있는 문정수 전 부산시장은 “부산이 영화산업도시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문화 저변을 확대시켜 나가기 위해 영화인들이 참여하는 음악회를 새로운 브랜드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연기획에서부터 섭외·사회·노래까지 1인 4역을 문정수 전시장이 직접 맡아 주위를 놀라게 한다. 전문가 못지않게 진행하는 문정수 전 시장의 구수한 해설과 뛰어난 가창력이 돋보이는 콘서트로 콘서트장을 메운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아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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