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삶의 지표’ OECD 세계포럼

30일까지 부산 벡스코서

  • 입력 2009.10.28 00:00
  • 기자명 김동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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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새로운 삶의 지표’를 논의할 제3차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세계포럼이 27일 오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돼 30일까지 4일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 OECD 세계포럼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다닐로 튀르크 슬로베니아 대통령,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석좌교수 등 220명의 발표 연사를 포함해 모두 30개국에서 2000여 명의 세계적 석학과 정부 수반급 인사,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세계포럼 개최 국가 원수로서 개막 연설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포럼 준비위원장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이인실 통계청장, 권태신 국무총리 실장, 김중수 주OECD 대사, 김세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김상엽 녹색성장기획단 단장 등이 참석한다.

OECD와 통계청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OECD 세계포럼에서는 경제 사회 환경 3가지를 축으로 ▲삶의 질 향상 ▲발전 측정 ▲비전 수립을 주제로 세계 저명인사 220여명이 ‘기후변화 대책’ 등 인류사회의 공동 발전을 위한 최신 연구결과 발표에 이어 새로운 삶의 지표와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을 펼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현재 삶과 행복 및 발전의 지표로 통용되는 GDP의 한계를 보완하거나 새로운 대체지표 개발에 대한 전격적인 합의를 도출해 ‘부산 선언’이 탄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포럼은 지난 2004년 OECD가 새 지표 개발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한 이래 지난 2004년 11월 이탈리아, 2007년 6월 터키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열리는 OECD 최대규모 회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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