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이 올해 3월 기술력과 사업성이 있는 녹색기술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출시한 ‘BS클린 녹색기업 우대대출’의 대상기업을 확대하는 등 지원강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은행측은 먼저 대상업종에 정부에서 선정한 신성장동력업종 중 녹색기술산업 영위산업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에너지절약 전문기업, ISO14001 인증업체, 부산은행의 친환경 기업 심사평가에 의해 일정점수 취득한 기업등 총 6개 업종으로 확대됐다.
현재 부산·울산·경남지역에는 신재생에너지업종 650여개 등 1500여개 업체가 녹색기술과 관련된 업종을 영위하고 있다. 시설자금 대출한도도 10억원이내에서 10%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이 대출의 우대사항도 대폭 늘렸다.
기존 영업점장 전결의 1.0% 감면금리외에 신용평가수수료 50%감면과 여신관련 증명서의 발급수수료를 면제한다. 특히, 수출입업체를 위해 수입신용장 개설수수료를 최대 0.1%p, 수출환어음 매입환가료를 최대 0.5%p를 감면하기로 했다.
현재 300억원 정도의 지원실적을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지원확대 정책으로 업체들의 관심이 더 많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대출의 재원이 되는 ‘클린녹색 정기예·적금’의 경우 판매수익의 일부를 저탄소 녹색 성장 관련 사업에 공익기금으로 기부해 공익사업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