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불리한 보험약관 손댄다

금감원, 생명·장기 손해·자동차보험 등 대폭 정비

  • 입력 2009.10.30 00:00
  • 기자명 유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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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에게 불리하거나 보험금 지급을 둘러싸고 분쟁이 잦은 보험약관이 대폭 손질된다.

금융감독원은 조만간 소비자단체 보험전문가 등과 작업반을 구성, 생명보험과 장기 손해보험, 자동차보험 등 표준약관을 대폭 정비, FY2010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작업반에 참여할 소비자단체는 한국소비자원과 보험소비자연맹이 물망에 올라있으나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또 보험전문가그룹에서는 공정성 확보차원에서 보험관련 교수들을 선정할 예정이다.

채희성 금감원 보험계리팀장은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약관조항을 유리하게 고치고 같은 질병이라도 약관별로 다른 보험금 지급 기준을 통일할 계획”이라면서 “하지만 일부 언론에 공개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작업반에서 향후 논의 후 결정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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