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지수 상승 견인…코스피 5.51P 상승

서해교전 소식 개인 2282억 매도…상승탄력 둔화

  • 입력 2009.11.11 00:00
  • 기자명 이민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지수가 미국증시 급등 영향으로 1570대에서 1580대까지 한 계단 올라섰다. 하지만 서해교전 소식에 상승 탄력이 둔화됐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576.79)보다 5.51포인트(0.35%) 오른 1582.30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1570대 후반을 기록했던 코스피지수는 1580대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595.33포인트로 급상승 출발했다. 개장 전 미국증시 다우존스지수가 2% 올라 연중 최고치로 마감해 장 초반 코스피지수 상승을 예고했다.

외국인 매수세 덕에 코스피지수는 16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600포인트를 넘긴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처음이다.

이후 개인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는 1600선을 내주고 1590대로 떨어졌다. 이후 남북한 해군 함정이 서해 북방한계선에서 교전했다는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지수는 1580대로 떨어졌다. 개인과 프로그램이 순매도 전환한 탓이었다.

1580대 초반까지 떨어진 지수는 결국 158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2635억원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2282억원, 기관은 29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도 229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41%), 포스코(0.94%), 현대차(2.44%), KB금융(0.51%), 신한지주(1.41%)는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0.15%), LG전자(0.46%), 현대모비스(0.95%)는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12%), 철강금속(1.03%)이 많이 올랐다. 반면 보험업(0.54%) 등은 떨어졌다.
워렌 버핏이 미국 풍력발전 설비회사에 투자했다는 소식에 풍력에너지 관련주들이 올랐다. 용현BM(7.95%), 현진소재(3.99%), 한일단조(3.29%) 등이 크게 올랐다.

신종플루 사망자 추가 발생 소식에 온라인 교육주가 올랐다. 에듀패스, 에듀박스가 상한가를 쳤다. 이디(11.49%), 아이넷스쿨(9.13%), 디지털대성(7.21%) 등도 크게 올랐다.
또 서해교전 소식에 전쟁관련주 휴니드(8.67%), 빅텍(5.22%), YTN(3.58%) 등이 올랐다.

뉴시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