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 지속

148만5000TEU…전월보다 4.9% 증가

  • 입력 2009.11.12 00:00
  • 기자명 유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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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달에 이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국토해양부는 10월중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총 148만5000TEU로 지난 9월보다 4.9% 증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전년 동월(151만1000TEU)에 비해서는 약 1.7% 소폭 감소한 수치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항(환적화물), 광양항(수출화물), 인천항(수입화물)이 물동량 회복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은 환적화물이 지난 9월 및 전년동월 보다 각각 8.9%, 5.3% 증가해 10월중 전체 물동량이 109만7000TEU를 기록, 지난 7월 이후 월간 물동량이 4개월 연속으로 100만TEU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광양항은 10월에 16만6000TEU를 처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물동량이 4.8%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수출화물과 환적화물이 각각 13%,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의 10월 물동량도 수입화물의 수도권 물량 증가 등으로 9월 보다 2.8% 증가한 14만5000TEU를 기록했다.

국토부는 “11월과 12월 중에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계속 늘어나 전년대비 증가세로 전환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 경우 연간 처리량 또한 1600만TEU를 초과 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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