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150개 점포 운영 베트남 등 추가 개점 예상

  • 입력 2009.11.12 00:00
  • 기자명 이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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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중국 내 11번째 매장인 꽁이시챠오점의 문을 열었다.

롯데마트는 11일 중국 베이징시 펑타이구에 꽁이시챠오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중국으로 보면 11호점이고 베이징에서는 7번째 점포다.

지난달 인수한 현지 유통업체 ‘타임스’의 하이퍼마켓 53개점을 포함하면 롯데마트는 국내외 총 150개 점포(국내 66개점, 해외 84개점)를 거느리게 됐다. 여기에 올 연말까지 국내에서 2~3개점, 베트남에서 1개점이 추가 오픈할 것으로 예상된다.

약 1만3910㎡(4210여평) 규모인 꽁이시챠오점은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에 들어섰다. 지상 1~3층은 영업매장과 각종 편의시설로 꾸며졌다.

피부관리실, 준보석, 액세서리, 네일샵 등 40여개의 다양한 임대·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지하 2층과 지상 1층 외곽은 주차장으로 운영돼 620여대의 주차공간을 갖췄다.

나머지 지상 6~14층은 580세대의 아파트가 현재 입주 중에 있다. 연내 스포츠 전문매장, 전문식당가, 대형 가족 노래방 등이 추가 들어설 것으로 보여 롯데마트의 영업환경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두 롯데마트 북경법인장은 “꽁이시챠오점 주변은 백화점이나 고층아파트 등 주거·상업시설이 들어서고 있는 신흥개발지역으로 매출 기대감이 높은 곳”이라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 한국적 마케팅 시스템을 접목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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