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이부근)이 가축분뇨 퇴·액비를 이용한 자연순환 농산물 홍보를 위해 나섰다.
경남농협은 지난 20일 지역본부앞 금요직거래장터에서 이부근 본부장을 비롯, 경종농가, 축산농가,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해 가축분뇨 퇴비 이용 등의 자연순환농업에 대한 소비자 이해도 제고와 자연순환농법으로 생산한 농산물 홍보를 위한 ‘자연순환농업 생산 농산물 장터’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가축분뇨를 이용하여 생산한 무농약 친환경 쌀과 사과, 단감, 떡, 유기농 계란, 돼지고기 등의 시식과 무료증정 행사가 열렸다.
특히 산청축협 축분퇴비 유통센터에서 생산된 친환경 가축분뇨 퇴비를 무료로 나눠줘 방문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남농협 최원일 축산경제팀장은 “자연순환농업의 활성화는 축산농가와 경종농가가 서로 상생 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친환경 농축산물 소비가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에는 산청축협과 산청농협, 거창축협, 거창북부농협, 하동축협, 횡천농협, 밀양축협, 부북농협 등이 자연순환농업 협약을 체결해 자연순환농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