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당첨자 청약동기는?

국토부, 보금자리주택 4개 시범지구 선호도 조사

  • 입력 2009.12.01 00:00
  • 기자명 유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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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당첨자 가운데 3명 중 1명 이상이 저렴한 분양가 때문에 청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형은 방 3개에 발코니 확장 등 확장형스타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12일부터 일주일간 실시한 ‘보금자리주택 4개 시범지구별 선호도조사 및 사전예약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선호도조사에는 4개 보금자리시범지구 당첨자 1만4295명 가운데 52%인 7461명이 참여했다.

선호도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7%(2758명)가 청약동기로 ‘분양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했으며 ‘주변자연환경 때문’이라는 응답은 36.7%(2738명)를 차지했다. ‘교육환경’과 ‘직장에 가까워서’를 선택한 응답자는 각각 10.6%(793명)과 7.9%(587명)이었다.

당첨자의 직업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3.3%(3976명)가 회사원이라고 답했으며 이어 자영업 14.4%(1078명), 전문직 9.5%(707명), 주부 9.1%(67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보금자리주택 설계에 대한 선호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5개 개별선택사항 가운데 침실의 경우 기본형인 ‘3개 존치’를 희망하는 응답자가 95%였으며 발코니 확장은 88%가 추가비용을 부담하더라도 확장시공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실벽면은 석재, 타일 등으로 마감되는 ‘아트월’ 설치를 원한 응답자가 전체의 75%를 차지했으며 주방바닥재는 ‘폴리싱타일’ 대신 거실과 같은 재질로 통일성을 원한다는 응답이 67%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약자 및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를 희망한 응답자는 16%였다.

공동선택사항 9가지에 대해서는 공동욕실의 경우 ‘욕조설치형’이 82%, ‘샤워부스형’이 18%였으며 거실바닥은 합판마루가 75%, 강화마루가 25%로 조사됐다.

또 인테리어는 ‘모던스타일’을 원한 응답자가 58%였으며 이어 ‘내츄럴스타일’ 26%, ‘클래식스타일’ 1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옥외시설로는 산책로(42%)와 녹지(28%)를 희망하는 응답이 많았으며 공동시설은 체력단련실(46%), 방과후 교실(18%)의 인기가 높았다.

운동시설로는 배드민턴장(40%), 순환형체력단련코스(38%)의 선호도가 높았으며 복지시설은 문고(48%), 보육시설(39%)을 원한 응답자가 많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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