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휴대전화, 신청자 대상 11일 공급

  • 입력 2009.12.10 00:00
  • 기자명 강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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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LG텔레콤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책 읽어주는 휴대전화(LG LH8600S)’ 개발을 완료하고 공급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또한 LG전자는 지난달 4일 ‘점자의 날’ 행사에서 책 읽어주는 휴대전화 2000대를 기증키로 한 것과 관련해 지난 8일 신청자 중 2000명을 최종선발하고 오는 11일부터 제품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책 읽어주는 휴대전화’는 LG상남도서관이 운영중인 ‘책 읽어주는 도서관’에 접속해, 음성도서를 다운받아 들을 수 있는 휴대전화다. LG상남도서관은 2300여권의 음성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월 50여권의 신간을 업데이트 하고 있다. LG텔레콤을 통한 음성도서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 모두 무료다.

이번에 개발을 완료한 ‘책 읽어 주는 휴대전화’는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와인3’에 TTS(Text to Speech) 음성지원 기능을 추가해 시각장애인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토록 한 것이다. 또 음성인식이 가능해 음성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네임 다이얼링’, 원하는 메뉴를 말하면 찾아주는 ‘폰 메뉴 검색’, 휴대전화 사용 메뉴얼을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음성 메뉴얼’ 등을 지원하며, 키패드에 돌기를 추가해 시각장애인들이 버튼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와인3’의 특화 기능인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기반의 ‘위급위치알림(SOS)’서비스는 시각장애인에게 매우 유용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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