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면주가 막걸리 국내 첫 중동 ‘진출’

  • 입력 2009.12.16 00:00
  • 기자명 유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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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술 제조업체 배상면주가는 15일 호텔, 리조트 등 고급업소 중심으로 판매될 ‘대포막걸리’ 1000박스(1박스 12병) 분량을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했다.

배상면주가 막걸리의 중동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상면주가는 “불투명한 병이나 PET를 쓰는 타 막걸리와는 달리 유리병에 들어 쌀고형분과 맑은 탁주의 부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흔들어 마실 수 있는 음용방법이 현지인의 실사 평가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수출 계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철호 배상면주가 마케팅 부문장은 “일본 중심으로 진행되던 막걸리 수출이 최근에는 미국이나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고 밝히며 “막걸리 붐이 세계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포막걸리’는 쌀을 쪄서 만드는 일반 막걸리와 달리 생쌀을 발효, 제조해 기존 막걸리의 단점이었던 숙취와 트림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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