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코스피 1682.77로 대장정 마감

10.29P 올라 지난해 종가보다 49.65% 상승

  • 입력 2009.12.31 00:00
  • 기자명 유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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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폐장일인 30일 코스피지수는 10.29포인트(0.62%) 오른 1682.77로 마쳤다. 2008년 종가(1124.47) 대비 49.65% 상승한 수준이다.

전일 뉴욕증시가 약보합으로 마감한 영향으로 이날 코스피는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장중 외국인과 투신권의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상승반전에 성공했고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1682.77로 2009년 증시를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큰폭의 등락없이 관망심리가 작용했다.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는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고, 금호산업(-6.35%)과 아시아나항공(-6.90%)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코스피가 상승으로 마감하는데 외국인이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외국인은 1907억원을 순매수하며 정규시장을 마쳤다.

기관도 1689억원의 매수 우위로 정규장을 끝냈다. 개인은 3579억원의 순매도로 정규시장을 마무리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2.48% 올랐고, 전기전자(1.73%), 운수창고(1.24%) 화학(1.21%) 등이 상승률 상위에 올랐다. 반면 증권(-1.25%), 기계(-0.81%), 통신(-0.38%) 등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등도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하이닉스가 4.28% 급등했고, 삼성전자(1.65%), LG전자(1.67%), LG디스플레이(1.95%) 등 IT주의 움직임이 대체적으로 양호하게 나타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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