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달러화 강세 불구 배럴당 1.42달러 소폭 상승

  • 입력 2009.12.31 00:00
  • 기자명 유정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유가가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난방유 수요 증대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10달러 오른 78.87달러,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브랜트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32달러 오른 77.64달러에 마감됐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42달러 상승한 76.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 상승은 미 북동부 지역 한파로 난방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난방유 수요 증대 및 정제 마진 악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가 4분기 미 석유제품 재고 부담을 경감시켰다.

반면 달러화 강세로 유가 상승폭이 제한됐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 하락한(가치상승) 1.435달러/유로를 기록했다.

한편 엇갈린 경제지표는 경기회복 기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퍼런스보드는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대비 2.3 상승한 52.9를 기록하였다고 발표했으나 주택가격지수로 활용되는 S&P케이스실러(미 20대 주요도시 대상)는 10월 동 지수가 별다른 개선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