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시가총액 증가 68조…전년비 189.34% 올라

  • 입력 2009.12.31 00:00
  • 기자명 유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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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10대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했으나, 그룹별로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재벌닷컴이 총수가 있는 10대그룹(자산총액 기준) 상장사 소속 88개사의 시가총액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9일 종가 기준으로 447조8507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30일의 시가총액 277조3082억원에 비해 평균 61.5%가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동안 코스피(KOSPI)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1124.47에서 1672.48로 48.73%가 올라 10대그룹 상장사 시가총액 증가율이이 코스피 상승률을 앞질렀다. 그룹별로는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현대차그룹(8개사)은 작년 말 23조1874억원이던 시가총액이 이날 67조912억원으로 189.3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10대그룹 중 시가총액 상승률이 1위였다.

현대차그룹은 주력사인 현대차의 시가총액이 9조5670억원에서 29조3249억원으로 206.52% 증가한 것을 비롯해 기아차(240.93%), 현대모비스(196.76%) 등 전 계열사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LG그룹(13개사)은 LG화학이 지난해 말 5조5914억원에서 이날 15조4703억원으로 176.68% 증가했다.

전체 시가총액도 42조979억원에서 74조2842억원으로 평균 76.46%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삼성그룹(18개사)은 상장사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72조3230억원에서 127조5365억원으로
76.34% 증가하는 등 전체 시가총액이 117조4952억원에서 196조9253억원으로 67.6%나 불어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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