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자사의 LED·LCD모니터가 미국 최고 권위의 안전규격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세계 최초로 친환경 제품 인증(SPC, Sustainable Product Certification)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기존의 환경 관련 규격들은 해당 요건을 이행 후 제조사의 자체 선언만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지만, SPC 인증은 다른 시험기관의 테스트를 통해 전 과정에 걸쳐 규격에 만족해야 한다. 소재, 에너지 소비, 포장, 기업의 친환경 노력 및 성과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무(無)수은 LED 램프를 사용해 미국 에너지효율 규격인 ‘에너지스타(Energy Star)’ 5.0 규정을 만족시켰고, 재활용 가이드 및 포장용 재활용 재질 사양까지 규정했다. 11월에는 미국내 상업용 모니터와 TV 재활용 시스템과 포장재에 대한 재활용 시스템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