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의 수중전 여부가 최대 관심 사항으로 떠오른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가 경기 90분 전까지 그라운드 잔디에 물을 뿌리는 것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FIFA가 월드컵 기간에 계속되고 있는 고온건조한 날씨로 경기장 잔디가 너무 억세 경기력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일부 비판을 받아들었다고 보도했다
이에따라 경기장 관리사무소는 재량에 따라 경기시작 90분 전까지 잔디에 물을 뿌릴 수 있게 됐다.
FIFA는 그동안 잔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음에도 경기 시작 5시간 전에는 그라운드에 물을 뿌릴 수 없다는 규정을 고집해왔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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