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펀드 환매에 따른 기관 매도세 탓에 이틀째 1640포인트대 후반을 맴돌았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649.50)보다 1.49포인트(0.09%) 떨어진 1648.01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1640포인트대로 떨어졌던 지수는 장중 1650대 중반까지 올랐지만 기관 매도에 밀려 결국 1640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54.52포인트로 5.02포인트 상승 출발했다.
증시 개장 전 발표된 미국 금융개혁안이 미국 증시에 별다른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가운데 국내증시도 안도감을 반영하며 상승세로 개장했다.
그러나 전날에 이어 기관 매도세가 이어졌다. 이에 지수는 약보합권 흐름을 지속했다.
기관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2700억원을 넘어서는 매도세를 보이며 현물시장 수급을 악화시켰다.
결국 이날 코스피 지수는 1648포인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기관은 2741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051억원, 외국인은 54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도 292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1.23%), 통신(1.16%) 등이 1% 이상 떨어졌다.
반면 의료정밀(1.76%), 섬유의복(1.10%), 운수장비(1.03%) 등은 1% 이상 올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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