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간 시장은 16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구 50만 시대 더 큰 김해, 새로운 김해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며 재선출마를 선언했다.
김 시장은 이날 “‘책 읽는 도시 김해’로 국내는 물론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을 뿐만 아니라 김해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의 명성을 더 높였다”고 설명한 뒤 “시정을 위해 앞으로도 뜨거운 열정과 따뜻함, 정직, 깨끗함 등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각오”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는 김 시장은 인접한 통합 창원시 출범에 따른 향후 김해시의 구상과 발전방향에 대해 “김해시는 창·마·진 통합을 격려로 생각하고 옛 김해에서 분리된 현 부산 강서구와의 통합을 이끌어 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며 “재선에 당선되면 이 문제를 김해발전의 최우선 과제로 정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3년간의 시정 평가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참 잘했다고 한다. 앞으로 할 일이 많이 있다. 김해에 찾아오는 강한 기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