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용 의령군수가 16일 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지난 4년동안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해온 여러가지 핵심사업을 완벽하게 마무리 지었다”며 “앞으로 예상되는 행정구역 개편에 있어 의령군이 중추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위해 재선에 도전한다”고 출마 입장을 표명했다.
김 군수는 지난 4년간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 30개 사업이 정책공모 대상 자치단체로 선정된 점과 더불어 ‘2009 지방재정평가’ 결과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주민 1인당 정부 지원금을 도 20개 시·군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이 받았다는 점을 집중 부각하며 그동안 군정의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김 군수는 아울러 행정구역 개편은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요, 대세라고 전제하고 “지역 군민들의 뜻을 받들고, 다년간 중앙부처와 경남도에서 중책을 맡았던 광역행정 경험을 살려 의령군을 경남의 교통 중심도시, 통합시의 행정중심도시로 자리할 수 있도록 그 토대를 단단히 구축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