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초등생 학력 향상 돋보여

국어 등 미달자 도내 4번째로 적어…우수교육청 표창

  • 입력 2010.03.18 00:00
  • 기자명 이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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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교육청(교육장 이창곤)은 지난 3일 교과부 발표에 의하면 2009학년도에 실시한 국가수준의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2008학년도에 비해 기초학력미달 학생수가 급격히 줄었으며, 보통이상의 학업 성취율이 많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17일 경남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학력 우수교육청 표창장을 받았다.

이날 도내 전국·공·사립 초등학교장을 비롯한 20개 시·군 학력 담당 장학사 등 500여명이 모인 경남교육원수원 대강당에서 부림초등학교(교장 박평길)는 20개 시·군 교육청을 대표하여 학력 향상 우수학교 사례를 발표했다.

의령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국어, 영어에서 각각 1.4%, 0.4%의 학생이 기초 미달자로 도내에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낮은 교육청 4위(20개 시·군 교육청 중)를 차지했으며, 사회과에서는 0.9%의 학생이 기초학력미달자로 도내 7위를 차지했다.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의 경우 기초학력이상의 학생이 각각 98.6%, 99.1%, 98.6%, 99.0%, 99.1%로 나타나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의령교육청은 지역여건 및 실태를 감안하여 지난 5월말 학력부진아 지원을 위한 교육청 자체 의령학력향상지원팀을 조직·운영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학기 중과 방학 중에 학교 실정에 맞는 ‘두레공부방’을 운영하는 등 학력정착에 주력했다.

또한 학교별 학력향상 과제를 정하여 운영하였으며, 교육공백을 줄여 수요자 중심의 학력향상 지원에 노력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마을공부방 운영은 농촌 학생들에게 기초·기본학습을 정착시키며, 또래 아이들과의 공동학습을 통해 바른 인성을 형성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일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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