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자녀들에게 학창생활이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펼친다.
시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수학여행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의 자녀 및 시설수급자 학생들에게 수학여행경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4200만원의 예산으로 시행되는 사업은 저소득 가구와 시설수급자 등 350여명의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12만원씩 지원된다.
또한 사전에 경비가 요구될 경우 이를 미리 지급하여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시는 이 사업이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균등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 함으로써 상대적 빈곤감 해소에 큰 역할을 한다고 판단, 점진적으로 지원 예산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는 복지예산을 28%수준까지 높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332명의 학생들에게 3984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균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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