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그린홈 보급 ‘에너지세금’ 줄인다

6월까지 태양열·지열·소형풍력 설치 희망가구 모집

  • 입력 2010.03.19 00:00
  • 기자명 이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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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주택용 태양광, 태양열, 지열, 소형풍력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그린홈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2010년 그린홈 100만가구 보급사업에 발맞춰 남해군 소재 주택을 소유한 지원대상자에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키로 하고 지난 16일 사업지원안내 공고를 마쳤다.

총사업비 1억5800여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남해읍 양지마을 등 2개 마을 38가구가 마을단위 그린빌리지 사업대상으로 선정, 사업추진을 계획중이며 이번 공고를 통해 나머지 추가 지원대상자 신청접수에 들어갔다.

지원대상은 에너지관리공단의 2010년 그린홈 100만가구 보급사업 지원기준에 따라 정부보조금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남해군 소재 주택소유자다.

설치를 희망하는 경우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정한 전문기업을 신청자가 직접 선정, 계약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의 설치적합 승인을 받은 후에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남해군 경제과에 제출해야 한다.

지원대상 시설규모는 태양광 주택의 경우 3㎾ 이하고 태양열은 집열기 면적이 30㎡ 이하인 경우며 지열은 17.5㎾ 이하, 소형풍력은 3㎾ 이하여야 한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할 때엔 200만원 한도 내에서 설치비를 지원한다.

신청서 제출기간은 지난 17일을 시작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며 지원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그린홈 보급사업이란 정부에서 오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주택인 그린홈 100만가구 보급을 목표로 진행중인 사업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소형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주택에 설치한 건물주에 대해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군은 지난해 남해읍 시가지에 발광다이오드(LED)가로등과 남해읍 쇠섬에 LED경관조명을 설치한데 이어 환경기초시설, 평생학습관, 연곡보건진료소 등 공공시설에 59kW의 태양광을 설치해 그린에너지 보급을 선도했다.

아울러 올해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환경기초시설에 태양광 100kW를 추가 설치키 위해 실시설계 용역 중이다.

그린홈 보급사업 신청에 관한 문의는 군청 경제과 지역경제팀(860-3194)으로 연락하면 된다.

박종평기자free1919@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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