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하나면 사회적응 문제없어’

통영구치소, 수형자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열어

  • 입력 2010.03.19 00:00
  • 기자명 이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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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구치소(소장 최효숙)는 지난 17일 수형자들의 취업알선과 소자본 창업 마인드 개발로 실효성 있는 사회복귀 지원을 하기 위해 ‘2010년도 수형자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수형자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는 송기호 통영소상공인지원센터장과 김태훈 상담사 등 3명의 심사진으로 구성돼 공정성 있게 진행됐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총 10편의 창업아이템이 발표, 최우수상에 ‘지렁이 황금똥 분변토 비료(거름)’를 발표한 수용자 최모씨가 수상했다.

창업전문가인 송기호 센터장은 총평을 통해 “아이스 카빙(얼음조작), 테마골프카페 등 발표된 창업아이템도 열의는 높아 보이나 자칫 자금계획이 소홀해 현실에서 실패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며 “상세한 내용을 조금만 더 보완하면 출소 후 충분히 창업을 해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통영구치소는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비롯해 사회정착에 성공한 출소자를 수시로 초빙해 취업 및 창업에 대한 생동감 있는 교육을 하는 한편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해 출소자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적극 도울 예정이다.

허덕용기자ty123@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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