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환경단체인 ‘지구의 벗’ 니모배시(Nnimmo Bassey·52) 국제본부 의장이 18일 오전 경남대 제2자연관에서 특강을 가졌다.
‘지구의 벗’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77개국 200만명 이상의 회원과 후원자를 가지고 있으며 그린피스, 세계자연보호기금과 함께 3대 환경단체로 불리고 있다.
‘지구의 벗’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지향하기 위해 환경보호를 위한 조사연구 제안, 해외 지원 정보 제공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세계 각지에서 지구온난화 방지, 삼림보존, 오존층의 보호, 생물다양성의 보존 등 현실적 문제로 떠오른 여러 분야의 환경문제에 대처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경남대학교 환경공학과, 경남대학교 환경문제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니모배시 의장의 특강은 ‘아프리카:기후 변화와 파괴적 자원 개발’(Africa:Climate Change & Destructive Resource Extractions)을 주제로 열렸으며 기후 변화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관점과 최신의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니모배시 의장은 4대강 반대 운동 현장 등을 돌아보기 위해 ‘지구의 벗’ 한국지부인 환경연합 초청으로 내한했다.
그는 ‘지구의 벗’ 국제본부 유전자변형식품(GMO) 운동가를 거쳐 현재 ‘지구의 벗’ 국제본부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