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금융시장의 날갯짓에 국내증시가 폭풍우에 휘말렸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643.24)보다 13.16포인트(0.80%) 낮은 1630.08포인트로 마감됐다.
전날 1640대까지 추락했던 지수는 1630선까지 내려앉았다. 지수는 이번 주 들어 사흘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21.32포인트로 21.92포인트 급락 출발한 뒤 약 1시간 만에 1601.54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외국인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 매도세를 유발한 것은 유럽의 잇따른 금융규제안이었다.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유럽연합(EU)이 헤지펀드와 사모펀드에 대한 금융규제안을 통과시켰다.
외국인 매도 속에 하락했던 지수는 이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덕에 낙폭을 줄였다. 결국 지수는 1630선에 턱걸이했다.
외국인은 5884억원, 프로그램도 209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4211억원, 기관은 3349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상장된 만도는 상한가를 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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