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농기계 음주운전 위험천만

  • 입력 2010.06.11 00:00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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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녘엔 한해 농사의 시작인 모내기로 한창이다. 농촌인구가 급격하게 고령화 됨에 따라 경운기, 트럭터, 이앙기 등 각종 농기계는 이제 필수품이 되었다. 그런데 힘든 농촌일에 지치다 보면 막걸리 등 자연스럽게 술을 마시게 되는데 술을 마신 후 다른장소로 이동을 하거나 귀가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일반 차량과 달리 음주운전에 단속되지 않는다는 인식때문에 술을 마시고 자연스럽게 농기계를 운전하게되는데 위험천만한 일이다. 이런 음주 후 농기계 운전행위는 자칫 대형사고를 유발하기 쉬운데 농기계 조작이 무뎌짐은 물론 전조등과 같은 조명시설이 취약하기 때문에 추돌사고에 노출되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경찰관들이 각 마을을 방문해 반사지를 나눠 주는 등 홍보중에 있다. 대부분의 경우 설마 나에게 그런일이 일어날까하고 방심하는 경우가 많은데 매년 이러한 사고로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최근 농번기로 접어들면서 농기계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새벽 대문을 나설때 ‘나도 예외가 아니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이의근 / 창원중부서 신월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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