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여름철 안전한 휴가 보내기

  • 입력 2010.07.29 00:00
  • 기자명 장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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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무더위를 피해 계곡과 바다를 향해 휴가를 떠날 것이다.
하지만 즐거운 여행을 떠나면서 우리는 차량 점검과 여행 장소에서의 안전수칙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실천하는지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휴가를 떠난다면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특히 여름철 차량의 운행은 어느 계절보다 엔진의 무리와 과열로 인해 차량 화재 및 교통사고 발생이 많다. 이는 약간의 주의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출발하기 전 반드시 냉각수와 각종 오일, 에어컨 작동 및 냉매상태를 확인하고 앞 유리 와이퍼 작동과 워셔액은 가득한지, 타이어 상태와 각종 램프 등은 이상이 없는지, 흰색 스프레이, 삼각대, 차량용 소화기는 잘보관되어 있는지 점검해보자.

소방방재청 조사에 따르면 매년마다 여름 휴가동안 발생되는 차량 화재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는 안타까운 상황들을 볼 때 잠간의 점검에서 예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많았다. 또한 계곡과 내수면에서의 물놀이를 할 때 우리는 안전에 대해 얼마나 알고 행동하는지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계곡에서 야영을 할 때는 안전한 곳에 텐트를 설치하고 라디오 등 방송을 청취, 기후 변화에 따른 국지성 호우나 급작스런 강물이 불어날 때 고지대로 신속히 대피할 수 있어야 하며 물놀이를 할 때는 어린이 안전사고에 어른들의 주의가 각별히 필요하다.
여름철 물놀이로 어린이사고 사망 원인 중 교통사고 다음으로 익사사고가 많이 차지하고 있어 보호자가 어린이를 방치하거나 잠시 소홀한 사이에 발생하므로 특히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휴가철 수난 및 산악사고의 발생이 안전의식 불감증에서 찾아온다는 사실을 상기하여 귀중한 생명을 잃고 후회하는 아픔을 되풀이 하지 말고 안전수칙 하나하나를 준수하며 후회 없는 여름휴가를 보내길 당부 한다.

이의근 / 창원중부서 신월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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