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2.5% 상승

  • 입력 2006.07.04 00:00
  • 기자명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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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소비자 물가가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통계청 경남통계사무소가 발표한 ‘2006년 6월중 경남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9.2(2000=100)로 전월대비 0.3%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2.5%, 전년동기대비 2.2% 각각 상승했다.

통계청은 채소·과실류의 출하 및 수산물의 공급증가로 농축수산물이 내리고 컴퓨터본체, 사진기 등 출고가 인하로 공업제품 가격도 떨어져 전체 소비자물가가 전월보다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당근(28.0), 시금치(13.9), 아이스크림(11.9), 싱크대(11.6), 돼지고기(10.5), 땅콩(9.9) 등이 전월보다 가격이 올랐다.

하지만 오이(-27.4), 배추(-25.7), 토마토(-24.3), 감자(-20.6), 깻잎(-19.4), 파(-18.0), 양파(-17.2) 등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지수는 124.5(전도시평균 125.6)로서 전월대비 0.2% 감소했으며, 전년동월대비 3.0%, 전년동기대비 2.7% 각각 상승했다.

이는 전도시 평균(-0.2%)과 같은 하락률로서 품목별로 당근, 시금치, 돼지고기, 호박, 화장비누 등 27개 품목은 상승했고 오이, 배추, 토마토, 감자, 파, 양파 등 34개 품목은 하락, 나머지 94개 품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경남의 6월중 소비자물가 및 생활물가동향을 타 지역과 비교해보면 소비자물가는 0.3% 하락해 전도시 평균(-0.2%)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9개 도 중 전북, 전남, 제주와 같이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김은정기자 ejkim@jo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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