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전·현직 의원 3명 금품살포 혐의로 입건

  • 입력 2010.09.28 00:00
  • 기자명 장병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동경찰서(서장 김주수)는 군의회 의장 선거와 관련해 금품을 제공하고 수수한 혐의로 김모(57) 의원과 신모(50) 의원, 김모(68) 전 의원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제5대 하동군의회 의장선거 과정에서 김모 의원은 지난 2008년 6월 말 후반기 의장에 출마하려던 신모 의원에게 “내가 얼마쯤(300만원) 보태줄테니 1000만원을 만들어 김OO 의원에게 인사를 하라”며 김모 전 의원에게 전달하라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품을 제공한 신모 의원과 그에게 금품제공을 교사한 김모 의원은 군의회 의장과 부의장에 당선되기 위해 현금을 종이가방에 넣어 동료 의원인 김모 전 의원에게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돈을 건넨 김모 의원과 신모 의원은 지난 2008년 하반기 하동군의회 의장단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으며, 김모 전 의원은 하반기 의장 선거에서 낙선했다.

하재환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