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오는 2012년 도로명주소의 법적주소 사용 의무화에 대비해 다음달까지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등 시설물에 대해 일제정비를 벌이는 한편, 본격적인 주소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체계구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새주소 기반 확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9월말까지 2개반 4명의 담당공무원이 도로명판 2053개, 건물번호판 2만193개를 대상으로 구축된 도로명주소 전산시스템과 현장 시설물의 일치 여부와 더불어 도로명주소법에 근거하여 건물번호가 적정하게 부여 됐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전수조사했다.
현장 전수조사를 통해 이미 설치된 시설물의 손실·망실과 부착누락, 설치 위치 부적정 등으로 조사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다음달까지 시설물 정비를 모두 마쳐 주민들이 새주소를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본격적인 주소전환 체계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도로명주소는 체계적인 주소로 길찾기가 쉽고 빨라져 주민들의 생활 편익이 증대되고 재난사고 신속대응, 물류비 절감, 교통혼잡 완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도로명 주소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과 내 집 앞에 설치된 건물번호판이 훼손 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